사랑빛 2007. 3. 9. 21:31

바위는 꿈쩍않고 저렇게 앉았는데

바람은 어이해서 방향을 못잡았는가

산위에

오르는 나는

숨소리에 정신놓고

 

소나무 정신차려 푸르고 푸르건만

몸둥이 힘이들어 마음마저 헉헉대니

참말로

나는 어이해

산 오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