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빛 2007. 5. 31. 09:19

*5월은 종합소득세를 나는 달이다.
절세를 하기위한 서류들을 잘 모아뒀는데 찾아도 없다.
*컴퓨터 앞에 섰다. 필요한 파일을 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며칠 전에 무심코 삭제한 파일이 그 파일이였다. 이걸 어쩌나? 
*일주일째 세탁물이 오지 않았다. 입고 갈 바지를 맡겼는데
오늘도 입고 갈 바지가 없다. 세탁소에 전화를 했더니
그런 바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날 의심한다.
전화가 왔다. 구석에 떨어져 있어서 몰랐다는 것이다.
*내 지정주차장에 다른 차가 세워져있다. 전화번호도 없다.
동네를 몇바퀴 돌았다.

가끔은 머피의 하루가 적용되는 하루가 종종있다.  
머피의 하루를 운수대통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운전대를 잡고 달리면서 나에게 3분만 투자를 했다.
소득세를 낼 수 있다는 것은 그것만큼 벌었다는 얘기이고
파일을 날렸다는 것은 새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세탁물이 일주일째 오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옷을 입어볼 수 있는 기회이고
지정주차장에 남 차가 세워졌다는 것은 동네를 한바퀴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이제야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운수대통한 날이다.”

(한국웃음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