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신 새로운 나/나와 너 그리고 우리
아침편지(70-0630)
사랑빛
2007. 6. 30. 08:49
오늘 아침 출근 길에 길가를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서진주 나들목으로 가는 길에 대아중고등학교의 다리가 놓여있습니다. 그런데 4월쯤에 그 다리를 놓기위하고 길을 만들기 위해 옹벽을 쌓아 놓은 곳에 어떤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에야 그 것을 자세히 보았습니다. 길쭉길쭉 담쟁이들이 벽을 타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그 것을 자세히 볼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식물들도 자기가 살기 위해 저렇게 험한 곳을 붙잡고 줄을 타는 것을 보니 우리의 삶도 저와 같은 것이 아닌가 여겨져 좀더 힘을 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냅시다. 옹벽의 담쟁이를 생각하면서...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주말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옹벽을 꽉 잡고서
살아가는 너를 보니
삶이란 그런 것인줄
모른 것이 허물이구나
이제야
널 아로새겨
머나먼 길 힘을 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