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빛 2007. 10. 18. 21:58

남쪽바람 불어오는

언덕위 교정에서

 

해 맑은 웃음으로

꿈들이 익어간다

 

바다를

가슴에 품고

서로를 사랑하며.

 

섬진강 맑은 물은

바다품에 안기우고

 

자연 닮은 아이들은

눈빛마저 푸르른데

 

산 넘던

빨간 태양은

아쉬움에 더 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