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빛 2007. 10. 24. 21:02

바다에 터를 잡고

파도에 맞아가며

 

갈매기 울음 소리에

눈시울 붉히다가

 

말없이

수평선 너머

바라 보기만 합니다.

 

새들이 들려주는

뭍 얘기 듣다가도

 

드러나는 끈을 따라

달려가는 내 마음은

 

수 천년

홀로 살아온

그리움이 돋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