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신 새로운 나/나와 너 그리고 우리
아침편지(189-1212)
사랑빛
2007. 12. 12. 08:51
텅빈 들녁을 봅니다. 가을의 수확 뒤로는 비워둔 자리입니다. 자연의 섭리는 비워두어야 다시 열매을 수확한다는 것을 가르켜 주고 있습니다. 나뭇가지를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해봅니다. 봄부터 길러왔던 잎들을 바람에 한 잎 두 잎 날려버리고 맨몸으로 겨울을 나는 것을 보면 자연의 섭리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고의 계절을 겪어야만 새로운 탄생의 맛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의 새로운 탄생을 위해서는 비워두어야 하는 것이지요. 당신의 마음에도 한자리 항상 비워두세요. 누구든지 들어올 수 있도록 말입니다. 당신의 곁에만 오면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고 들어 올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있는 자리가 행복의 자리가 되리라 봅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