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빛 2008. 8. 6. 15:54

그렇게 몸부림쳐 달아나고 싶은게다

온 몸이 뜨겁게 달아올라 지글대고

하늘을

바라보면은

나뭇잎이 살랑댄다.

 

눈 앞에 살랑대는 바람이 그리운게다

저만치 다가오는 그늘이 반가웁고

가슴에

꽉 차 오르는

그 손길이 버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