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신 새로운 나/나와 너 그리고 우리
코스모스 축제
사랑빛
2009. 9. 18. 08:41
경남 하동군 북천에서는 18일 오늘부터 코스모스와 메밀꽃 축제가 열린다. 신종 인플루엔자 때문에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열리는 축제다. 나는 어제 진주시조시인협회의 시화 전시 때문에 그 곳을 다녀왔다. 들판이 온통 코스모스가 만발하고 그 가운데에 터널을 만들어 갖가지 박과 호박의 종류를 키워서 줄을 카고 터널에 주렁저렁 매달아 놓았다. 전날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왔다. 하지만 축제 기간이 아니라 다 볼수는 없었다. 현수막형태로 된 우리협회의 시화를 전시하고 둘러본 코스모스는 가을의 꽃 다웠다. 박과 호박의 다양한 모양의 열매들을 보고 또 코스모스를 보면서 가을의 아름다움과 풍성함을 다시금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좋았다. 상상해보라 온 들판이 코스코스로 뒤덮인 것을, 그리고 주렁주렁 갖가지 열매들이 늘어진 터널을, 풍성하지 않은가? 아름답지 않은가? 오늘은 모두의 마음에 아름다움과 풍성함을 갖고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