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빛 2009. 9. 24. 08:44

벼들이 제법 누렇게 변했다. 고개숙인 벼들이 더 많아지고 농부들의 마음도 제법 풍성해질것이라고 생각해본다. 하늘은 맑게 개인 날들이 늘어가고, 사람들의 마음에도 가을이 짙어가고 있다.

여름의 무더운 날을 견디어 온 벼들이 이제는 제법 튼실하게 여물어진 것이다. 우리들의 양식이 풍년이 든 것이다. 모두가 농부의 관심과 노력이 자연과 함께 만들어낸 하모니라고 생각하니 저절로 고개가 끄덕이지고 숙연해진다. 벼들이 우릴 보고 항상 결실의 날을 보고 살아라고 하는 것 같다. 비움도 견딤도 모두가 결실의 그날을 위해 있는 것익라고 말이다. 우리는 오늘도 하나의 결실을 맺기 위해 출근을 하고, 여유롭게 쉼도 택하기도 하는 것일 것이다. 그런데 그런 결실도 행복과 즐거움을 갖고 있는 결실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오늘도 행복의 웃음이 우리의 가슴에 번져갈 때 우리의 주위는 행복해지고 즐거워 질 것이다. 그것은 행복의 열배가 맺어지고 있다는 것이 될 것이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