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웃기는 이야기
[스크랩] 어느 노처녀의 맞선
사랑빛
2013. 4. 23. 11:31
어떤 노처녀가
주변에서 간곡하게
부탁을 해 겨우 맞선을 보게 되었다.
갖은 멋을 부려
약속 장소에 나갔는데,
맞선을 보기로 한 남자가
2시간이 지나서야
.
.
어슬렁 어슬렁 나타난 것이었다.
평소 한 성깔하던 그녀는
열을 받아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
드디어 남자에게 한 마디 했다.

.
.
.
.
"개 새 끼
...................키워 보셨어요?"
그녀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런데 그 넘은 입가에 뜻 모를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십 팔 년
...................동안 키웠죠"
헉~ 강적이다!

그녀는 속으로 고민 고민 하다,
새끼 손가락을 쭈~욱 펴서 남자 얼굴에 대고 말했다.



"이 새 끼
...................손가락이 제일 이쁘지 않아요?"
하지만 절대 지지 않는 맞선 남,
이번에도 어김없이 말을 되받아치면서 한 마디를 하곤 가 버렸다.




"이 년 이
...................있으면, 다음에 또 만나죠!!! - .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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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아름씨에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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