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마음을 여는 시

[스크랩] ?어디에 있든 자유로우라?

사랑빛 2014. 9. 21. 12:10
    어디에 있든 자유로우라 내가 숨을 들이쉬는 것이 삶이고, 내가 숨을 내쉬는 것이 삶이다. 내가 내딛는 한걸음 한 걸음이 삶이다. 내가 호흡하는 공기가 삶이다. 나는 푸른 하늘과 풀꽃, 나무들과 접촉할 수 있다. 새들과 또 다른 인간존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 우리는 삶의 수많은 경이로움들과 접촉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에는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들이 더 충족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우리는 미래에 사로잡히고, 지금 이순간에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숨을 들이쉬면서 걸음을 옮길 때마다, 두세 걸음 내디딜 때마다 소중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라. 그대에게 삶의 새로움과 자비, 사랑의 느낌을 주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라.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르라. 내가 미겔이라는 이름을 부른다고 가정해 보자. 나는 숨을 들이쉬면서 두 걸음을 걷는다. 그리고 그 때마다 조용히 ''미겔, 미겔.''하고 부른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그는 내 곁에 있을 것이다. 미겔이 평화롭고 자유롭게 걸을 수 있도록 나는 평화롭고 자유롭게 걷는다. 숨을 내쉬고 다시 두 걸음 옮기면서 ''나는 이곳에 존재한다. 나는 이곳에 존재한다.''하고 말한다. 이렇게 말할 때, 미겔이 나를 위해 그곳에 있을뿐 아니라, 나 또한 그를 위해 그곳에 존재한다. ''미겔, 미겔..., 나는 이곳에 존재한다. 나는 이곳에 존재한다.'' 나는 걷고 숨쉬는 것에 완전히 집중한다. 나의 마음은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대는 대지를 부르면서 ''대지여, 대지여. 나는 이곳에 존재한다. 나는 이곳에 존재한다.''하고 말할 수도 있다. 대지는 우리의 어머니이며 언제나 우리를 위해 거기 있다. 대지는 우리를 만들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었다. 그리고 언젠가는 우리를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다시 세상에 되돌려 보낼 것이다. 그러므로 ''대지''라는 말을 꺼낼 때, 나는 내 존재의 바탕에 있는 의식에게 ''내가 이곳에 존재하고 있다. 내가 이곳에 존재한다.''하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달리면서 살아왔다. 몸은 이곳에 있지만 마음은 늘 다른 곳에 가 있다. 과거나 미래에 가 있고, 분노와 좌절에 사로잡혀 있다. 진정으로 지금 이곳에 도착해 현재의 순간 속으로 깊이 들어가야한다. 그때 우리는 삶이 무수한 경이로움으로 가득차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평화는 우리 모두의 발걸음마다에 있다. 우리는 매순간 도착하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 그리고 어디에 있든 자유로울 수 있다면, 그대는 행복할 것이다. 음식을 먹을 때, 자유로운 사람처럼 먹으라. 걸음을 걸을 때, 자유로운 사람처럼 걸으라. 숨을 쉴 때, 자유로운 사람처럼 호흡하라. 이것은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스스로 자유를 키워 갈 때, 그대는 함께 사는 사람들까지도 도울 수 있다. 나에게 오렌지는 분명히 하나의 기적이다. 지금 이 순간 오렌지를 바라볼 때, 나는 그것을 영적인 눈으로 볼 수 있다. 오렌지 나무에 꽃이 피고, 햇빛과 빗줄기가 꽃 위로 쏟아지고, 작은 초록색 오렌지가 열린다. 그러면 나무는 오랫 동안 정성들여 오렌지를 완전한 크기로 키운다. 나는 내 손에 있는 오렌지를 보면서 미소짓는다. 그 오렌지는 기적이라고 말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깨어 있는 마음으로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나는 생생하게 살아 있고, 지금의 나 자신을 하나의 기적으로 여긴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그대들 한 사람 한 사람은 분명히 하나의 기적이다.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라고 느껴지는 때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대는 분명히 하나의 기적이다. 그대가 여기 있다는 것, 살아서 숨을 들이쉬고 내쉴 수 있다는 것은 그대가 하나의 기적임을 보여 주는 충분한 증거다. 음식을 먹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나 건강을 위해 그렇게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 젓가락이나 포크로 음식을 집을 때, 나는 잠시 음식을 바라본다. 내가 음식을 확인하는 데는 일초도 걸리지 않는다. 내가 지금 이 순간에 진정으로 존재한다면, 나는 곧바로 음식을 알아볼 것이다. 그것이 홍당무나 강낭콩, 빵이든 상관없다. 나는 음식을 보면서 미소짓고, 그것을 입에 넣은 뒤 내가 먹고 있음을 완전히 자각하면서 씹는다. 깨어 있는 마음은 언제나 ''어떤 것에 대해 깨어 있는'' 마음이다. 따라서 나는 삶과 기쁨을 느끼고, 흔들림 없고 두려움 없는 마음으로 음식을 씹는다. 20분 동안 음식을 먹은 뒤 나는 영양분을 얻었음을 느낀다. 육체뿐 아니라 정신과 영혼 모두가 말이다. 이 음식은 우주와 대지와 하늘의 선물이자 고된 노동의 선물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먹게 하소서. 우리의 성숙하지 못한 마음을 변화시키고, 적당히 먹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우리를 성장시키고 질병을 막아주는 음식만 먹게 하소서. 우리는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깨닫기 위해 이 음식을 받아들입니다. 글 / 틱낫한 스님 김영임 / 회심곡 / 부모은중경
    세상천지 만물중에 사람박에 또있는가 여보시오 시주님네 이내말씀 들어보소 이세상에 나온사람 뉘덕으로 나왔는가 석가여래 공덕으로 아버님전 뼈를빌고 어머님전 살를빌어 칠성님전 명을 빌고 제석님전 복을빌어 이내일신 탄생하니 한두살에 철을 몰라 부모은덕 알을손가 이삼십을 당하여도 부모은덕 못다갚아 어이없고 애닭고나 무정세월 여류하야 원수백발 돌아오니 없던망령 절로난다 망령이라 흉을보고 구석구석 웃은모양 애닭고도 설음지고 절통하고 분통하다 할수 없다 할수 없다 흥안백발 늙어가며 인간에 이공도을 누가능히 막을손가 춘초는 년년록이나 왕손은 귀불귀라 우리인생 늙어지면 다시젊지 못하니라 인간백년 다살아도 병든날과 잠든날과 걱정근심 다재하면 단사십도 못살인생 어제오늘 성튼몸이 저녁나절 병이들어 섬섬약질 가는몸에 태산같은 병이드니 부르나니 어머니요 ?는 것이 냉수로다 인삼녹용 약을쓰나 약효염이 있을손가 재미쌀을 쓸고쓸어 명산대천 ?아가서 상탕에 메를짓고 중탕에 목욕하고 하탕에 수족씻고 ?대한쌍 벌려놓고 향료향합 불갖추고 소지한장 든 연후에 비나이다 비나이다 부처님전 비나이다 칠성님전 발원하고 신장님전 공양한들 어느성년 아름있어 감응이나 할까보냐 제일전에 진광대왕 제이전에 초강대왕 제삼전에 송제대왕 제사전에 오관대왕 제오전에 염라대왕 제육전에 변성대왕 제칠전에 태산대왕 제팔전에 평등대왕 제구전전에 도시대왕 제십전에 전륜대왕 열시왕의 부린사자 일직사자 월직사자 열시왕의 명을받아 한손에는 철봉들고 또한손에 창검들며 쇠사슬을 빗겨차고 활등같이 굽은길로 살대같이 달려와서 닫은문을 박차면서 뇌성같이 소리하고 성명삼자 불러내어 어서가자 바삐가자 뉘분부라 거역하며 뉘영이라 지체할까 실날같은 이내목에 팔뚝같은 쇠사슬로 결박하야 끌어내니 혼비백산 나죽겠네 여보시오 사자님네 노자돈양 갖고가게 만단계유 애걸한들 어느사자 들을손가 애고답답 설은지고 이를어이 하잔말인가 불쌍하다 이내일신 인간하직 망극하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진다고 설워마라 명년삼월 봄이오면 너느다시 피련마는 우리인생 한번가면 다시오기 어려워라 북만산천 돌아갈제 어찌갈꼬 심삼험로 한정없는 길이로다 언제다시 돌아오랴 이세상을 하직하니 불쌍하고 가련하다 처자식의 손을잡고 만단설화 다못하여 정신차려 살펴 보니 약탕관을 버려놓고 지성구호 극진한들 죽을목숨 살릴손가 옛늙으니 말들으니 저승길이 멀다드니 오늘내게 당하여서 대문밖이 저승이라 친구벗이 만다한들 어느누가 동행할까 구사당에 하직하고 신사당에 예배하고 대문밖을 썩나서니 적삼내어 손에들고 혼백불어 초혼하니 없던곡성 낭자하다 일직사자 손을끌고 월직사자 등를밀어 풍우같이 재촉하여 천방지방 몰아갈제 높은대는 낮아지고 낮은대는 높아진다 악의악식 모은재산 먹고가며 쓰고가랴 사자님아 사자님아 내말잠간 들어주오 배고픈데 식사하고 신발이나 고처신고 쉬어가자 애걸한들 들은체도 아니하고 쇠뭉치로 등을치며 어서가자 바삐가자 이렁저렁 여러날에 저생원문 다달으니 우두나찰 마두나찰 소리치며 달어들어 인정을 달라고 비는구나 인정쓸돈 반푼없다 담배골고 모은재산 인정한푼 써볼손가 환전부처 가져올까 의복벗어 인정을 쓰며 열두대문 들어가니 무섭기도 끝이없고 두렵기도 측량없다 대명하고 기다리니 옥사장이 분부듣고 남녀죄인 등대할제 정신차려 살펴보니 열시왕이 좌개하고 최판관이 문서잡고 남녀죄인 잡아들려 다짐받고 봉처할제 어두귀면 나찰들은 전후좌후 벌려써서 기지창검 삼열한데 형벌기구 차려놓고 대상호령 기다리니 엄숙하기 측량없다 이놈들아 들어보랴 선심하랴 발원하고 인세간에 나아가서 무슨선심 하엿는가 바른대로 아뢰어라 용방비간 본을받아 임금님게 극간하여 나라에는 충성하며 부모님게 효도하여 가범을 세웠으며 배고픈이 밥을주어 아사구제 하였는가 헐벗은이 옷을주어 구란공덕 하엿는가 좋은곳에 집을지어 행인공덕 하였는가 깊은물 다리놓아 월천공덕 하였는가 목마른이 물을주어 급수공덕 하였는가 병든사람 약을주어 활인공덕 하였는가 높은산에 불당지어 중생공덕 하엿는가 좋은밭에 원두심어 행인해갈 하였는가 부처님게 공양들어 마음닦고 선심하야 염불공덕 하였는가 어진사람 모해하고 불의행사 많이하여 탐재함이 극심하니 풍토옥에 가두리라 착한사람 불러들어 위로하고 대접하여 못쓸놈들 구경하라 이사람은 선심으로 극락세계 가올지니 이아니도 좋을손가 소원대로 물을적에 네원대 하여주마 극락으로 가려는냐 연화대로 가려는냐 선경으로 가려는냐 장생불사 하려는냐 서왕모의 사환대어 반도소임 하려는냐 네소원을 아뢰어라 옥제에게 주품하사 남중절색 되어나서 요지연에 가려는냐 백만군중 도덕되어 장수몸이 되겠는냐 어서바삐 아뢰어라 옥제전에 주문하며 석가여래 아미타불 재도하게 이문하자 산신불러 의론하며 어서바삐 시행하자 저런사람 선심으로 귀이되어 가나리라 대웅전에 초대하야 다과올려 대접하며 못쓸놈들 잡아내어 착한사 구경하라 너희놈들 죄중하니 풍토옥에 가두리라 남자죄인 처결한후 여자죄인 잡아들려 엄형국문 하는말이 너의죄목 들어봐라 시부모와 친부모게 지성효도 하엿는냐 동생항렬 우애하며 친척화목 하였는냐 괴악하고 간특한년 부모말씀 거역하고 동생간에 이간하고 형제불목 하게하며 세상간악 다부리며 열두시로 마음변화 못든는데 욕을하고 마주않자 웃음낙담 군말하고 성내는년 남의말을 일삼는년 시기하기 좋아한년 풍토옥에 가두리라 죄목을 물은후에 온갖 형벌 하는구나 죄지경중 가리어서 차레대로 처결할제 도산지옥 화산지옥 한빙지옥 검수지옥 발설지옥 독사지옥 아침지옥 거해지옥 각처지옥 분부하야 모든죄인 처결한후 대연을 배설하고 착한여자 불려들어 공경하며 하는말이 소원대로 다일러라 선녀되어 가려는냐 요지연에 가려는냐 남자되어 가려는냐 재상부인 되려는냐 제실왕후 되려는냐 제후왕비 되려는냐 부귀공명 하려는냐 네원대로 하여주마 소희대로 다일러라 선녀불러 분부하야 극락으로 가게하니 그아니도 좋을손가 선심하고 마음닦아 불의행사 하지마소 회심곡을 업신여겨 선심공덕을 아니하며 우마형상 못면하고 구렁배암 못면하네 조심하여 수신하라 수신제가 능히하면 치국안민 하오리니 아무쪼록 힘을쓰오 적덕을 아니하면 신후사가 참옥하니 바라나니 우리형제 자선사업 많이하녀 내생길을 잘닦아서 극락으로 나아가세 나무아미 타불 나무아미 타불 나무아미 타불 관세음보살

 

출처 : 어른이 쉼터
글쓴이 : 호호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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