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의 한 모서리에는 교내 학습원이 자리잡고 있다. 홈페이지에 사진도 올릴겸해서 학습원 수업을 갔다. 아이들은 교실에서 책을 가지고 수업을 하는 것보다 밖에서 몸으로 뛰고 만지고 보면서 하는 수업을 더 좋아하고 있다. 이제 엄연한 봄 날씨 인지라 꽃들도 지고 피는 것이 계속 되고 있다. 할미꽃도 여러 송이나 피어서 부끄러운 듯 고개 숙이고 있다. 신기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것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좋은 가보다. 자연이 곧 아이들이요. 아이들과 함께 있는 나는 또 자연이 된다. 한 바퀴 돌아서 아이들과 함께 자연의 바람을 한 껏 들이쉬고 교실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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