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나보란 듯
웃음꽃을 피울 때
다섯아이랑 선생님
가위 바위 보
술래 정하고
그림자 밟기 술래는
이리 저리
그림자만 밟으러 간다.
요리 조리 피하는 아이는
내 그림자 안고 달리고
선생님 그림자가 크니
선생님 잡으러 간다.
헉헉 힘이 부친 선생님
나무 밑에 숨고
햇빛은 살며시
나뭇잎을
들춰본다.
아이들은
어느새 선생님 곁에
오손 도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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