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는 20여 가지로 보통은 10kg~ 20kg를 담고
즐기기 위해서 소량을 담는 것이 있습니다.
근처 산에 올랐다가 떨어진 꽃사과 3~5개 줏어와서 청미래덩굴에 넣고
노박 한줌 따서 합방시키는 정도입니다. 이것은 양보다 즐기기 위한 목적이지요.
많은 양의 효소를 담금할 땐 유기농을 많이 구입해서 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유자나 자미고구마 등은 20kg 담금해 두었습니다.
제가 효소를 담게 된 이유는 언젠가 언급했듯이 위암인 친구를 위해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 몹시 아픈이를 위해 쓰일지도 모르고 가족을 위한 건강식품으로 저장하기 위함입니다.
오래전 부터 관심이 있어 전문책을 구입해 보고 있다가 실전에 돌입하기 되니
하나씩 담는 즐거움이 있고 효재에 관한 연구를 하게 되는 목적있는 담금이라 더욱 보람된 일입니다.
모든 것이 그러합니다만 이 효소란 것도 즐기면서 하는게 가장 보람되고 행복합니다.
블랙 푸드 (black food)
머루 효소 만들기
머루, 블랙 푸드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높아 항산화 작용이 강한 식품이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색입니다.
머루 열매는 비타민A 결핍증인 야맹증에 좋고 강장제 및 보혈제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는 머루는 소염작용과 이뇨작용, 항암 작용이 있다고 약리 실험에서 밝혀졌습니다.
만성기관지염, 천식, 피부암 등에 쓰이며 달여 마시면 폐결핵에 효과가 있습니다.
얼마전 재래시장에서 산머루를 발견했습니다. 달디단 산머루는 포도보다 알이 작고
송이도 작은데 단맛이 유난스러워서 보기만해도 사랑스럽습니다.
머루 1kg, 설탕 700g
머루 1kg 를 깨끗이 씻어 하룻밤 지난 후 설탕을 켜켜이 담고
--> 2~3일 후면 설탕이 녹으면서 머루에서 액즙이 빠져 나옵니다.
* 보통은 설탕과 동량을 넣지만 머루는 당의 농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미생물들이 먹이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서 설탕은 700g 정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병에 담아 한지로 덮개를 만들고 23도 내외의 실내에 두고 발효에 들어 갑니다.
요즘 날이 차가워서 활발하게 발효균들의 활성력을 높여주기 위해 샐내에 두었습니다.
설탕은 이미 다 녹았고 머루에서 뽀글이 현상이 나면서 잘 발효되고 있습니다.
한지 덮개를 열면 작은 속삭임이 들려요. 가끔은 귀에 대고 뽀글이들의 속삭임을 듣는답니다.
바닷소리가 그리운 소라의 맘을 음미해 봅니다. 아주 작은 군무같은 소리가 들려요.
공기 소통을 위해 한지로 덮개를 하고 3달 후에 소쿠리에 건더기를 내려서 액즙만 받아 내고
이 액즙을 6개월이상 1년 후에 음용합니다.
물에 타서 마시거나 원액 그대로를 마십니다.
저는 주로 고기재울 때나 샐러드 소스를 만들때 아주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매실청처럼 사용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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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효소와 함께 시작합니다.
술 매니아들은 담금이나 양주나 술병이 가득하지요. 그걸 바라보면서 입가에 미소를 짓곤 하죠.
주방 작은 코너에 작은 병을 두었습니다. 밖에 두었다가 요즘 온도가 내려가서 실내로 갖고 들어왔지요.
물론 겨울이라도 천천히 발효가 되지만 이들이 좋아하는 온도를 유지해서
활발한 미생물의 활동을 기대하려면 실내에 두어 발효시키면 좋습니다.
최근에 만든 효소들인데 한창 뽀글뽀글 힘찬 발효중입니다.
완전 게거품 물듯이 뽀글이를 합니다. 이거 보면 상당히 귀엽기 까지 합니다.
소량만 담은 몇가지 효소 담금을 소개합니다.
청미래덩굴 연근 머루
찔레열매 노박 레몬
자미고구마 산수유 고구마
청미래 사과 신황미
자미고구마 명자꽃과 허브 까마중열매
발효 덮개 만들기
발효중에는 뚜껑을 완전 밀폐시키지 말고 면천이나 한지로 덮어 주세요.
전 커피 마실 때 사용했던 커피 여과지(or필터)를 잘 씻어 말려서 뚜껑으로 사용합니다.
안성맞춤이더군요.
한지는 좀 두꺼운 순지를 사용합니다.
순지는 여러번 뚜껑을 여닫아도 쉽게 찢어지지 않아 사용하기 좋습니다.
효소 합방에 관해서
효재를 합방하는 이유는 효재의 액이 잘 안나오는 경우나 궁합이 맞으면 합방을 하는데
효재의 성질을 충분히 인지하고 합방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설령 궁합이 맞아 합방하여 발효를 한다고 해도 색이 맞지 않는건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식욕을 떨어트리는 색이 되잖아요.
치료목적이 아니라면 각각의 효소를 즐기는 것이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얀 연근효소에 자미고구마 색 몇방울을 넣어주거나 비트를 조금 섞으면 은은한 색이 환상적입니다.
청미래덩굴과 노박은 성질도 비슷한 계열이기 때문에 서로 합방하면 괜찮고,
색의 조화를 염두에 두고 합방을 하게 되면 마시는 사람도 기분이 좋겠지요.
물론 오랜 시간이 지나면 고운빛이 조금 바래지긴 하지만요.
요리나 운동이나 즐기지 않으면 쉽게 피로하고 지치게 마련입니다.
소량으로 즐기는 효소 매니아의 즐거운 일상을 잠시 소개해 드렸습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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