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에 꼭~ 있어야 할 열가지...... | |
번호 : 88211 글쓴이 : 영원의섬 |
조회 : 356 스크랩 : 0 날짜 : 2007.01.18 14:12 |
*** 행복한 가정에 꼭 있어야 할 10가지... ***
- 사랑밭 새벽편지 중에서... -
어제 퇴근길... 새언니에게 선물해 줄 롱코트를 샀습니다... 제가 추천을 먼저하고, 언니가 이미 봐놓은 상태라 계산만 하면 되는지라... 선물받고 좋아할 새언니 생각에 퇴근길 발걸음이 어찌나 가볍던지~
현관문을 활짝 열자마자 "언니, 나왔어~ 자, 여기 선물~"이라 말하며 쇼핑백을 내밀자, 둘째를 안고 있던 새언니가 활짝 웃으며, "어머! 아가씨, 잘 입을께~ 고마워요~"라고 하더군요... 거울 앞에서 옷을 몇 번이나 입었다 벗었다..하는 언니를 보니 어찌나 귀엽던지~ 한참이나 그렇게 있더니 오빠가 퇴근하면 보여 준다고 옷걸이에 곱게 걸어 놓더라구요...*^^*
언니 옷을 사면서 하나 사야지~하고 미뤄 놓았던 모직 반바지를 하나 샀습니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올 해 처음 롱부츠를 샀는데, 그와 어울리는 의상을 찾다가~*^^* 정장 스타일을 좋아해서 사는 옷 대부분이 정장인지라 캐주얼 의상이 거의 없거든요... 반바지에 부츠 차림이 참 예뻐 보이긴 했는데, 한 번도 내가 입어 봐야겠단 생각을 한 적이 없거든요...
뭐든지 시작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쉽다고, 작년에 처음으로 미니스커트와 민소매 옷을 입어 봤더니 반바지도 망설임없이 사게 되더라구요... 거울 속.. 반바지, 부츠차림의 내모습이 낯설기도 하고, 새로운 느낌으라 저도 새언니처럼 한참이나 거울 앞에 있었습니다~*^^*
옷을 사느라 조금 늦게 들어와서인지 새언니는 미리 저녁을 먹었다고 하길래, 혼자서 저녁식탁을 차리고 밥을 먹는데, 새언니가 무언가를 준비하는 듯 싶더니, 너비아니를 구워서 주더군요... 기분이 좋은 새언니가 서비스(?)를 해준다는 느낌이 슬며시 웃음이 나더군요~*^^*
원래 허리도 약한데다가 두 아이를 돌보느라 몸이 힘들었던지 가끔씩 허리가 아프다고 하길래, 극구 사양하는 새언니를 엎드리게 해놓고 가끔씩 허리 맛사지를 해주곤 합니다... 비단 남녀관계 뿐만 아니라 사람 사이에서의 스킨십은 두 사람의 정을 돈독하게 하는 듯 싶어요... 이젠 시누이, 올케로서가 아니라 마음 속 이런저런 얘기를 허울없이 하는 친구같은 관계가 되었네요...
참...다행이예요... 우리 오빠집에 같이 있지 못하면 타지에서 혼자서 생활해야 할텐데, 그렇게 되면 힘들고, 피곤한 순간 혼자라는 생각에 더욱더 외로움이 더해지니까요...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때론 마음의 위로가 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모두들 그렇게 행복을 가정을 소망하고, 꿈꾸는 것인 듯 싶어요...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는 울타리...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지 않는 사람에게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없듯이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도 가족 구성원 모두가 노력을 해야 할 듯 싶어요...
'친구와 가족과 함께 안락과 만족을 누릴 수 있는가? 이것이 성공의 핵심이다...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그는 성공한 사람이다'라는 말이 문득 생각나네요...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성공의 의미부여는 얼마든지 달라지는 듯 해요~ 그러고보면 제가 원하고 바라는 성공도 그 안에 있는 듯 싶어요... 성.공.해야겠어요~*^^* 언제나처럼 행복을 전해 드립니다~ Always be happy!*^___________^*
ps. 오늘이 직장상사 생일이라 무슨 선물을 살까...하다가 지난 주말...선물을 샀습니다... 예전에 사무실 책꽂이 위를 꾸미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너무 예쁜 꽃병... 나중에 결혼하면 집에도 하나 사서 놓아야겠다는 생각할 정도로 맘에 드는 꽃병인데, 새로 집도 이사하셨다고 해서 겸사겸사 혼자 차지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그 분을 위해 꽃병에 어울리는 예쁜 조화를 함께 사서 꽃꽂이했습니다~ 좌측은 부하직원이 선물해준 꽃~ 우측은 제가 직장상사에게 선물해 줄 꽃이구요~ 참...아름다워요... 눈을 이토록 즐겁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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