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지금 여기에/아이의 노래

미끄럼틀

사랑빛 2007. 6. 5. 14:47

하늘로 이어진

계단을 오른다.

 

한계단, 한계단, 또 한계단

어느새 오른 하늘에는

구름이 흘러간다.

 

나뭇가지의 잎들도

손에 잡힐듯이

팔랑팔랑

 

머얼리 머얼리서

바닷물도

찰랑찰랑

 

뒤따른 동생이

채근대는 바람에

주루룩

주루루룩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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