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란 유수같이 흐른다고 했던가요. 벌써 10월이네요. 10월의 계획을 세워 한달을 만족스런 달로 만들어야 겠네요. 어제는 하동북천의 코스모스와 메밀꽃 축제가 있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울긋불긋 코스모스와 사람 또한 울긋불긋 어울려 사람이 서 있는지 코스모스가 서 있는지 무엇이 꽃 사이로 돌아다니는 지 모를 지경이었습니다. 메밀꽃은 자그마한 것이 꽃을 피워서 사람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내리고 있었습니다. 한 번쯤 여유를 부린다는 것이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특히 9월의 마지막날을 보내면서 말입니다. 새로운 달의 첫날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장식하기를 바라면서 행복하세요.
꽃바람에 꽃바람나서
흠뻑 들이니
꽃이 되었네요.
하이얀 메밀꽃이
마음을 닦아내니
꽃 밭에
코스모스가
꽃향기 내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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