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신 새로운 나/나와 너 그리고 우리

결혼을 많이 하는 때에

사랑빛 2009. 11. 23. 08:40

이제 결혼을 많이 하는 때가 된 것 같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청첩장이 일과를 붙잡는다. 그런데 서민들에겐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보통 축의금이 1회에 5만원 이상이다 보니 몇번이면 1달 생활비가 다나가버린다. 그렇다고 인사를 할 곳에 하지 못하면 되지도 않고 옛날에 가정의례준칙이다 해서 나라에서 얼마 이상을 금할 때가 어쩜 좋았는 지 모른다. 이제 우리의 경조사문제도 개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주말이면 하루를 쉬지도 못할 뿐만아니라 가족들의 생활비 조차 경조사비로 다 나갈 판이니 말이다. 조금은 허례허식에서 절약하는 것으로 바뀌고 조촐하게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내가 한 것을 보면 본전 생각이 난다고 나도 덩달아 아는 사람 안면이 조금만 있는 사람이면 청첩장을 무조건 보내면 되는 걸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 과연 이사람은 내가 초청해도 되는사람으로서 실례는 되지 않는지도 알야 보아야 할 것이다. 오늘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현실의 문제를 되짚어 보았다. 모든게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했던가 주말일은 주말이고 오늘부터는 즐겁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가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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