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가르치며 배우며

[스크랩] 상고천진론 1-2 (반백이 되어도 쇠약해지는 이유?)

사랑빛 2015. 4. 20. 12:16

<素問>1.2

岐伯對曰 上古之人 其知道者 法於陰陽 和於術數 食飲有節 起居有常 不妄作勞 故能形與神俱 而盡終其天年 度百歲乃去 今時之人不然也 以酒爲漿 以妄爲常 醉以入房 以欲竭其精 以耗散其真 不知持滿 不時禦神 務快其心 逆於生樂 起居無節 故半百而衰也...

 

 

기백대왈 岐伯對曰 기백이 대답하여 말하길

상고지인 上古之人 예전 사람들은

기지도자 其知道者 도를 아는 자들은, 자연의원리를 아는 자들은

법어음양 法於陰陽 음양의 법칙에 따르고

화어술수 和於術數 시간변화의 흐름과 조화 하며

식음유절 食飲有節 음식을 먹고 마시는 것에 절도가 있었다.

기거유상 起居有常 규칙적인 생활을 하였고,

불망작로 不妄作勞 헛되이 과로 하지 않았다.  

고능형여신구 故能形與神俱 그러한고로 몸과 정신이

이진종기천년 而盡終其天年 타고난 천수를 다 하여 마칠때까지

도백세내거 度百歲乃去 타고난 백 살 넘는 수명을 살고 죽었다.

금시지인불연야 今時之人不然也 지금 시절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니,

이주위장 以酒爲漿 술을 슝늉 마시듯이 겁없이 마셨고

이망위상 以妄爲常 항상 헛되이 시간을 보내고, 테리비나보고...  

취이입방 醉以入房 술취한 채로 입방했다. 술취한채로 남여 관계를 맺다.

이욕갈기정 以欲竭其精 욕정으로 정력을 고갈 시켜

이모상기진 以耗散其眞 진기가 고마 싹 흩어져 버렸다.

부지지만 不知持滿 가득 만땅 채워 가지고 있어야 함을 몰랐다.

불시어신 不時御神 때를 모른다. 어신하는 때를 모른다. 어신이 뭐냐? 어는 御. 황제를 말하는데...부리다. 통괄하다는 뜻...神은 정신, 생각, 즉 바른 생각을 가다듬는 때도 없다? 뭐 그런 뜻인가 봅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다시 만들어 반포 하셨으니 다행이지 아직도 한문 쓴다면 참 귀찮아서 공부 할 맛이 안납니다.

 

무쾌기심 務快其心 마음의 유쾌함에 힘쓰다. 흥분하는 것만 좋아 한다.

역어생악 逆於生樂 안락함에 역행하다. 고요히 정진하는 것 보다 니나노 즉흥적인 삶만 쫒는다.

기거무절 起居無節 생활에 절도가 없으니,

고반백이쇠야 故半百而衰也 반백半百이 되면, 반백半白이 되고 쇠약해진다.

 

..................................................................................................................................................

*위 글의 핵심은 법어음양! 화어술수 즉 음양오행의 이치, 오운육기의 이치를 알아서 생활에 참고하여 규칙적으로 살아란 것입니다.

그것이 어신하는 좋은 양생법이란 것입니다.

먹고 마시는 방법을 잘 알아서해라.

과로, 과욕을 부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술을 미음 마시듯이 마시지 말란 것입니다.

술취한채로 내외관계를 가지지 말라 합니다.

술먹구 내외관계 까정 하면 더욱 큰일 납니다. 더워서 훌떡 벗고 잡니다.

방사하고 나서 기운이 빠져서 온도가 떨어져 자다 보면 추워지는데

술취하여서 추운줄도 모르고 악몽 꾸면서 잡니다.

이불도 다 차댕기면 2배로 추워져서 감기 걸려 냉기 들어서 골병 듭니다.

부모들이 자식들 보고 내가 너들 키우느라 골병 들었다고 핑게 대는데

잠자리에서 정력을 낭비해서 진액 고갈되어서 골병 드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절도 있는 생활을 하라~

이것은 부처님 마지막 유언처럼 계율을 잘 지키란 것입니다.

 

황제내경 소문의 첫 편이 <상고천진론> 입니다.

천진天眞 진짜하늘, 참된 하늘 곧 내 본성을 말 합니다.

절제하고 계율을 잘 지켜야 본성, 참성품과 가까워지고 건강해진다란 뜻입니다.

 

*한자 틀린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맥을 아우를 것이니 그냥 나둡니다.

젊었을때는 2평짜리 칸칸이 방에서 아침에 책상앞에 앉았다 일어서면 저녁이고 그래도 피곤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놀아도 피곤합니다. 일일이 한자 재차 확인하고 교정하기 힘들어서 틀린 부분이 있을 것이니, 미리 알려 드립니다.

 

일단 소문이라도 대충 한 번 풀이 해 보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자연의원리회
글쓴이 : 아리랑한마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