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素問> 1.3
夫上古聖人之教下也 皆謂之虛邪賊風 避之有時 恬憺虛無 真氣從之 精神內守 病安從來 是以志閑而少欲 心安而不懼 形勞而不倦 氣從以順 各從其欲 皆得所願 故美其食 任其服 樂其俗 高下不相慕 其民故曰樸 是以嗜欲不能勞其目 淫邪不能惑其心 愚智賢不肖 不懼於物 故合於道 所以能年皆度百歲 而動作不衰者 以其德全不危也
*부상고성인지교하야 夫上古聖人之教下也 예전의 성인들은 아래와 같이 사람들을 잘 교육 하였다.
*개위지허사적풍皆謂之虛邪賊風 헛되고 사악한 나쁜 바람, 허사는 내 몸이 허할때 침입하는 병, 적풍은 건강할때도 침입하는 병을,
*피지유시 避之有時 피하는 시간을 알아 가르쳤다.
*념담허무 恬憺虛無 집착을 풀고 비워서 편안해지는 방법
*진기종지 真氣從之 眞기종지~ 참된 기운을 쫒아 당기는 방법
*정신내수 精神內守 정신을 밖으로 뺏기지 말고 안으로 잘 집중해서 회광반조해야 하면,
*병안종래 病安從來 병이 어찌 쫒아 오겠는가? 여기서 안安은 어찌안 이라는 뜻이 됩니다...
*시이 지한이소욕 是以 志閑而少欲 뜻이 한가롭고, 욕심이 적다. 즉 정신적인 과부하가 걸리면 안된다.
*심안이불구 心安而不懼 마음이 안정되니, 두려움이 없어진다.
*형로이불권 形勞而不倦 형로~ 몸이 피곤하다는 뜻인것같고, 불권은 지치지 않는다. 즉 힘들어도 지치지 않는다.
*기종이순 氣從以順 기운이 순리를 따르면,
*각종기욕 各從其欲 각종 하고자하는 것이,
*개득소원 皆得所願 소원을 다 이루어 얻는다.
*고 미기식 故美其食 고故로~ 미기식! 식사가 아름답다. 맛있다.
*임기복 任其服 옷이 맞다, 편안하다.
*락기속 樂其俗 속俗은 풍속 풍속을 즐겁게 여기다.
*고하불상모高下不相慕 높은사람, 낮은 사람 차이가 있어도 서로 부러워 하지 않았다. 시기질투하지 않는다.
*기민 고 왈박 其民 故 曰樸(朴) 그런 백성을 일러 소박하다고 하리라. 박은 소박하다는 뜻.
*시이기욕불능로기목 是以嗜欲不能勞其目 시이~ 그렇기 때문에~ 일을해도 즐기기 때문에 눈이 피로롭지 않고,
*음사불능혹기심 淫邪不能惑其心 음란하고 삿된 것이 마음을 쉽게 유혹하지 못한다.
*우지현불초 불구어물 고 합어도 愚智賢不肖 不懼於物 故 合於道 어리석거나, 지혜롭거나. 현명하거나, 누구든지 사물을 보고 두려워하지 않으니 고로 도와 합일한다.
*소이능년개도백세 所以能年皆度百歲 고래서 능히 백살을 넘어도
*이동작불쇠자 而動作不衰者 동작이 쇠리소리한 자가 없다.
*이기덕전불위야 以其德全不危也 그 까닭은 덕을 온전히 보존해서 위태롭지 않게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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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어른들은 사람들을 잘 교육 했다는 것입니다.
즉 오늘날의 유치원,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들 잘 갈쳤다는 것입니다.
뭘 잘 갈쳤나?
ABCD 꼬부랑글자만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1234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대갈빡 잘 돌아가라고 수학만 집중해서 갈친 것이 아니라.
건강법, 섭생법, 양생법을 마음공부를 최우선 가르쳤다는 것입니다.
또한 허사 적풍을 피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하니, 바로 음양 오행과 오운육기를 가르쳤다는 것입니다.
마음공부를 가르치고, 하심을 가르치고, 회광반조를 가르치고, 수행을 시켰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가르치니, 아이들이 자라면서 병없이 건강하고, 몸이 건강하니 시기질투도 없고 마음이 소박 하였답니다.
잘 살든, 못 살든, 신분이 높든, 낮든 그런 것에 열등감 느끼지 않고 저마다 위치에서 만족하면서
좁쌀로도 온 우주를 품는 기상과 호연지기를 느끼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상하없이 모두가 열등감 투성입니다.
내가 대학도 못나온 주제에, 내가 식모살이나 하는 주제에
내가 명품도 못 가지고 사는 주제에,
또 높은 사람들은 내가 의사인데도 환자들 병도 잘 못고치고
내가 정치인인데 정치도 잘 못하고
내가 교수인데도 알고 보면 모르는것도 많고 스스로도 한심하고
그렇게 다들 잘난사람, 못난사람 구별없이 모두가 열등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몸이 건강치 못해서 그렇고, 마음이 건강치 못해서 그런 것입니다.
열등감 투성이니까 머리 싸매고 공부하고, 머리싸메고 돈 벌려고 과로하여 과부하 걸리고
일이나 공부가 재미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죽지 못해 하는 것이고
풍습이나 세상에 불만이 많아서 투쟁자들이 생기고, 위정자들이 생기고,
반찬이 넘쳐도 밥투정하고, 옷장에 옷이 넘쳐도 입을 옷이 없다고 쩔쩔매고
조금만 일해도 눈이 피곤해서 삐콤씨 사묵어야 합니다.
도시 밤거리엔 음란하고 삿된 네온사인이 발광을 하고, 밤이나 낮이나 잠도 안자고 돌아다닙니다.
그러니 나이 50이 아니라 40만 되어도 건강보험공단에서 성인병, 암건진 하라고 통지서가 날라 옵니다.
한마디로 어린 아이들부터 올바른 섭생법 교육을 잘 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황제내경을 가르치는 교수나 배우는 학생들이나, 그냥 한문외워서 시험만 잘 보면 그만 입니다.
실천을 안하는 종교는 도태 되어야 하고
실천을 안하는 학문도 도태 됩니다.
저도 실천을 안하고 말만 하는 사람이라서 이것이 큰 잘못이란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황제내경 풀어보면 <음양중, 사상, 오행, 육기, 상생, 상극, 상화>이렇게 7대 자연의원리로 핵심 정리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초등학생때 부터 가르치고 올바른 섭생법을 실천 시켜야 합니다.
文明의 발달은 사람들의 행복하고 건강함으로 연결되어야 하고, 마음의 행복과 건강으로 연결되어서
참진리가 이 땅에 내리도록 그렇게 발달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문명은 인간들의 게으름을 위한 문명입니다.
인간들의 욕망을 위한 문명으로 추구 발전 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욕망과 게으름의 문명이니 곧 사망으로 향하는 문명입니다.
이제 이것을 알았으니, 생명의 삶으로 방향을 틀어야 합니다.
교육에서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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