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신 새로운 나/나와 너 그리고 우리

아침편지(153-1026)

사랑빛 2007. 10. 26. 08:45

아침엔 안개가 제법 자욱하였습니다. 엊저녁에 비가 오고 개이면서 드리우진 하이얀 장막이었습니다. 우주는 가끔 신비롭게 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온 몸을 내놓고 있다가도 가끔은 몸에 신비롭게 할 수 있는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도요. 하이얀 구름이 씻어 내린 깨끗한 태양을 맞이하면서 오늘 하루 빛나는 날이 되십시오. 우리는 당신이 있기에 참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안개가 드리워진

산천은 신비롭다.

 

가끔은 몸 가리고

자신을 추스리고

 

태양은

신비 벗으면

더 찬란히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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